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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야기

민어청년ㅡ민어회 주문정보,가격, 민어부레, 민어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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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어회 즐기시나요? 저는 평생 처음 먹어보는 회인 민어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집에 제사가 많아서 제사 고기 정도로 알고 있었던 민어를 회로,
그것도 부레를 먹는다 하니, 거부감이 있었지만 또 평생 안 먹어봤으니 이젠 좀 먹어 볼 때도 되지 않았나 하여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민어는 여름철이 제철이라 여름철엔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지금은 제철이 아니라 비용도 저렴했습니다.
제가 이용한곳은 '민어 청년'이었어요.

 

회+서더리

 

왼) 서더리/ 오) 민어회+특수부위

서더리는 서더리는 '서덜' 이라고도 하는데, 선 살을 발라낸 나머지 부산물들을 이릅니다.
머리, 껍질, 알, 꼬리, 뼈, 내장 등을 통틀어 말합니다.
오른쪽 사진 1. 민어 사시미 2. 민어 껍질 3. 민어 데친 뱃살
4. 민어부레
5. 갈빗대 기름살
6. 등지느러미 or 볼살
7. 민어애(간) 8. 민어 대창

 

민어회 1 접시(450~500g) + 서더리
65000원+배송비 5000원

당일 포획된 5킬로 이상 민어로 배송
당일 수확 없을 시에는 선어를 보내주신대요.

한국 최대의 민어 산지 임자도에서 잡은 민어

민어 청년은 생선 전처리 전문가로 생선을 즉사(이케지메) 후 신경 제거(신케지메)를 통해
생선의 신경을 없애고 피를 단시간에 제거하여 회의 비린맛이 나지 않는대요

당일 작업 당일 오후 6시에 택배 접수하여 다음날 도착

 

맛 품평을 하자면 이게 물고기 한 마리에서 다 나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부레!!! 민어 부레 부레 부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그런데...아직 제철이 아니라 그런 걸까요?

입안 한가득 씹히는 껌인데 부드럽게 사라지는? 아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아무튼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빗대 기름 살이 느끼 느끼한 것이 맛있더라고요.
너무 소량이라 더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제철인 여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회도 회지만 서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 매운탕 재료가 없어서 된장 한 스푼 + 고춧가루 조금+ 무 +다시팩 + 다진 마늘 +생강
만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어린 시절 엄마가 장어를 자주 고아주셨는데 기름진 맛이 장어 기름진 맛과 비슷했어요.

생선 주제에 아주 기름기가 많은 가봐요.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하니 여러분들도 날 더워지면 민어회에 매운탕!!

꼭 도전해보세요.

민어 맛이 궁금했던 여인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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