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30 토
휴가 첫날
방문한 칠봉유원지...
원래 계획은 대전신세계였는데,
태풍소식에 물놀이를 못하게 될까 두려웠던 우리가족은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물론 가족대표인 아빠가 써칭!!ㅋㅋㅋ
그곳은 바로 원주 칠봉유원지!! 아직도 왜 칠봉 유원지인지 모르겠다.
일곱개의 봉이 있는 건가?.. 짐작해 볼 뿐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봉이 세개밖에...안보이는데...


임시로 들른 곳이라 사전 정보 없이 찾은 계곡치고는 훌륭했다.
칠봉유원지는 음.. 먼거리를 달려갈 만큼의 계곡은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에 계신분들은 간단히 간식챙겨들고 아이들 물놀이 하게 놔두기 딱 좋은 곳이었다.
물놀이 포인트는 두군데로 보였다.
첫번째 포인트가 더 깊어 보였고 '칠봉유원지' 내비게이션의 안내가 종료된 후 좀 더 들어가다 보면 두번째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이 아이들끼리 놀기 딱 좋아보인다.
깊은 곳이 어른 허벅지 정도..
이곳에서 우리 둘째는 구명조끼 없이 물에 뜨는 법을 익혔다.
처음에는 허둥대더니 10분사이에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이르렀다.
너의 10살 여름휴가 첫날 도움없이 물에 뜬 너를 응원해.

작은 물고기는 다 피래미 라고 부르는 엄마에게 모래무지? 라던가? 그들을 잡아 보겠노라고 열심히도 물속을 들여다보고 다녔더랬지.
중간중간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금세 그쳤고, 아이들은 물에 젖은 건지 비에 젖은건지..
엄마 아빠는 우산을 쓰고 있었다. 우리는 소중하니까 ㅋㅋㅋ

그렇게 소중한 우리의 여름 휴가 첫날이 지나갔다.
둘째날은 맑디 맑은 하늘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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