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미술관에 들렀다.
미술관을 찾은지 족히 7년은 된 것 같다.
좀 가까이에 있었다면 더 자주 찾았을까?
미술에 대해선 모르지만 그래도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는 인간이 아니던가?
오랫만에 찾아 그랬을 수 있겠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다.
1층은 다니엘뷔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오징어게임이 생각 나는 건 미디어의 노예인 나 라서 그랬을까? 😆🤣
2층에서 본 모습은 더욱 그러했다.

도슨트와 함께 였다면 이런 이상한 소린 안할텐데 ㅡ 방문시간이 애매해서 작품을 날것 그대로 받아들였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아무래도 감탄의 폭은 좁았으리라..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2층으로 이동..

2층은 유근택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전시의 마지막주 주말이었나보다.

한쪽 모퉁이를 연이어 가득채운 작품은 40m에 달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진 작품의 끝은 손기정선수를 떠올리게 했다.
왼쪽 끝부터 찬찬히 감상해보자면 한국의 근현대사를 시간의 흐름대로 표현해놓았음을 알 수 있다.
통로에 전시된 작품 분수를 보고 난 후 만난곳은 '또다른오늘' 이었다

코로나19로 면회가 되지않는 기간을 요양원에 계시는 아버지께 보내는 그림편지 였다.
이렇게 같은 듯 다른 매일이 모여 한 해가.. 두 해가..
새해를 맞이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시점에 올해 나는 새해를 보며 다짐했던 마음 그대로 인지..
그래서 매일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반성과 함께
하루하루의 소중함 .. 감사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미술관을 나왔다.
대구미술관 dam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40
053.803.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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